더 리얼해진 ‘섹스돌’ 출시임박(사진3장)

2016년 8월 3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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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


 

 


최근 성관계용 로봇에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상용화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성행위용 로봇 등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업데이트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얼돌(Realdoll)의 CEO인 맷 맥뮬런(Matt McMullen)은 인터뷰를 통해 성행위용 로봇이 단순히 성행위의 대상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대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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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의 기술을 활용하는 텔레딜도닉스(Teledildonics)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딜도닉스는 시리(Siri), 알렉사(Alexa), 코르타나(Cortana)와 같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 이용자들간의 촉감을 전달하여 이른 바 ‘원거리 성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맥뮬런은 인공지능을 최적화시켜 마치 사람인 듯 착각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실제로 사랑을 느끼게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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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얼돌’ 사업에 있어 가장 큰 경쟁상대는 ‘실제 여성’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장 적용시키고 싶은 기술을 묻는 질문에 ‘걸을 수 있는 리얼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하나의 로봇을 생산하는 데 80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1년에 300대에서 400대까지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이 회사는 2017년 말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제품을 내놓고자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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