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명속옷모델이 속옷광고가 너무 야하다는 일부 사람들의 의견에 일침을 날려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은 유명 속옷모델인 시몬 홀츠나겔(Simone Holtznagel)이 최근에 찍은 광고가 너무 저급하다는 의견을 반박한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시몬이 모델로 일하고 있는 브라스 앤 띵스(Bras N Things)는 최근 멜버른의 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광고영상이 너무 야하다는 불만을 표출하여 광고를 매장에서 내리게 되었다.
시몬은 이와 관련해 SNS를 통해 이 여성이 아름답고 멋진 속옷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광고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이 여성이 단지 몸매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위안을 얻고자 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글을 작성했다.
그녀는 SNS에 정지 처분을 받은 이 광고영상을 올렸다. 또한 사람들이 실제로 길거리에서 점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다고 말하며 몸매를 굳이 숨기려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당 광고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던 여성은 광고기준위원회에 영상이 지나치게 성적이며, 여성의 품위를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쇼핑몰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나 가족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옷회사는 이 광고가 광고 규정을 어기지 않았으며 영상의 내용과 관련하여 거의 피드백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단순히 이미지였다면 규정을 준수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영상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광고하는 제품보다는 여성의 몸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광고는 광고위원회의 결정 이전에 관련 이미지로 대체되었으며, 회사는 문제가 되는 부분을 사용하지 않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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