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안에서 심장마비가 와도 살아난 할머니

2016년 9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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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유머북>

“아직은 아닌데 왜 이렇게 빨리..!”

때로는 죽음이 두렵기도 하지만 세상의 빛을 본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은 모든 인간이 겪는 일이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말 중 하나가 세상에 남은 유족들은 눈물을 보이며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빨리 가셨어요!”라고 울먹인다.

정말 사람이 죽는 순간에도 ‘운명’이라는 게 있는 걸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천운을 가지고 태어난 할머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낳았다.

67세의 할머니는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다. 심장마비에 걸렸을 때는 응급 상황으로 전문가들의 손길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승무원도 쉽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본 승무원은 “혹시 객실에 의사 계십니까? 의사 선생님 계십니까?”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그때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약 15명의 사람이 손을 든 것이다.

그들은 모두 ‘심장병’ 학술회에 가기 위해 탑승한 심장병 전문 의사들이었다. 15명의 전문가들은 한 뜻으로 할머니의 심장마비 응급처치를 했고 다행히 할머니는 비행기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할머니는 살아야 할 때인가 봐”, “정말 소름”, “살 사람은 사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심장마비를 극복하고 일어난 할머니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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