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웨이보
부동산 문제 때문에 아들과 며느리가 76세 노모를 다리미로 지지는 등의 끔찍한 학대를 가했다.
노모가 법정에서 한 발언은 “아들이 재산을 가로채지 못하게 되어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각)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산둥성에서 아들과 며느리가 76세인 노모를 다리미로 지지는 학대를 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의하면 76세 노모 위모씨는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2015년부터 아들과 딸이 돌아가며 위씨를 보살폈지만 부동산 분쟁이 발생하면서 3월 1일부터 아들 판모씨가 노인을 자신의 집으로 모셨다.
다른 형제들이 전처럼 어머니를 함께 모시자고 했으나 아들 판씨는 냉정히 거절했다.
판씨의 누나는 ” 여동생이 어머니를 만났을 때만 해도 몸에 상처가 없었는데 11일 여동생 전화를 받고 병원에 갔더니 어머니가 혼수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온몸에 멍이들고 입안에는 화상 물집이 있었다. 왼쪽 가슴에는 다리미로 지진자국까지 있었으며 갈비뼈도 골절된 상태였다” 며 “병원에서는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영양실조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형제들은 판씨의 부부가 어머니를 학대한 이유가 자신에게 재산이 돌아가지 않자 학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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