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관계 도중 ‘머신건’을 부릅니다”

2016년 9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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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net ‘쇼미더머니5’ 이미지/온라인 커뮤니티


큰 화제를 모으며 매회 새로운 히트곡을 탄생시킨 Mnet ‘쇼미더머니5’. 그 중 쿠시·자이언티의 머신건(Machine Gun)에 푹 빠져도 너무 빠진 남친 때문에 이별까지 고려하고 있는 한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잠자리에서 머신건 부르는 남친’이라는 황당한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의 연애는 ‘머신건’ 이전과 이후로 나뉠 수 있다. 머신건 이전에는 참 예쁘게 연애중이라고 생각했지만 머신건 이후에는 남친의 지나친 ‘머신건’ 사랑에 지쳐버릴 대로 지쳐버렸다.

심지어 남친의 머신건 사랑은 잠자리에서도 이어졌다.

A씨는 “무슨 쿠시인가 하는 사람이랑 자이언티랑 같이 부른 노래 있잖아요. 남자친구가 자꾸 그 노래로 장난치는데 그럴 때마다 진심으로 헤어지고 싶어요”라며 “제 남친이 원래 되게 분위기 있고 멋있었는데 사귄 지 좀 되서 그런지 얼마 전부터 잠자리 가질 때마다 니 가슴에 한방! 이러면서 꼭지 꾹 누르고 어쩌고 저쩌고 노래하고요. 머신건 머신건 노래 부르며 춤을 추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정 떨어지고 잠자리 가지기가 너무 꺼려지네요”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남친은 물론 재미로 그런다지만 A씨에겐 스트레스다.

A씨는 “처음엔 저도 좀 웃겼지만 갈수록 진짜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네요. 같은 과라서 헤어지면 어색할 것 같기도 하고… 그것만 빼면 진짜 너무 완벽한데 어떡해야 하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따 뚫어 버리지 두두두두 두두두두 니 머리에 한방 니 가슴에 한방 니 귓구멍에 한방 머신건 머신건 머신건~♪”, “당연히 당장 헤어질 문제 아닌가요?”, “죄송한데… 너무 웃기네요ㅋㅋㅋㅋ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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