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는 아이를 포기하라고 했다. 사랑하는 나의 아이는 심각한 두개골 기형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초음파 사진을 확인한 의사도 아이의 생존확률은 희박하다고 말했고, 일찍이 포기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하지만 끝내 아이를 포기하지 않은 부부는 출산을 감행했고, 세상 빛을 본 아이 잭슨은 뇌와 두개골이 없는 ‘수두무뇌증’을 앓았다. 생존율은 10%가 되지 않을 정도로 희박한 확률이지만 잭슨은 기적적으로 2번째 생일을 맞았다.
부모는 잭슨의 생일을 맞이하여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잭슨을 포기하라고 했지만 건강하게 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라고 글을 남겼다.
아빠 브랜든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발작을 일으키며 살 수 있는 확률도 희박하지만 절대 잭슨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잭슨이 살아있는 이유는 아내 브리트니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무뇌증으로 태어난 아기 대부분은 출생 후 곧 사망한다.
잭슨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앞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 잭슨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또 다른 기적이 생기기를 기도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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