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란 단어는 이산가족, 군인, 피, 시체, 총기 등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한다. 전쟁을 일으킨 이상 뒤도 돌아보지 말고 잔혹해질 법도 하지만,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이라 불렸던 세계전쟁에서도 그 잔혹성 때문에 금지됐던 무기가 있다.
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위티피드(Wittyfeed)는 너무 비인간적이라 세계대전에서 금지됐던 무기 7종에 대해 소개했다.
1. 머스터드 가스
머스터드 가스는 세계 1차대전 중 사용됐던 무색의 기름진 액체를 말한다. 이 화학무기는 심각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희생자들을 내부에서부터 파괴해나간다.
2. 신경 가스
신경 가스는 신경계를 파괴시키는 유독성의 가스 중 하나이다. 신경가스가 살포되면 물집, 경련, 내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3. 포스진 가스
세계 1차대전동안 화학무기로 인해 사망한 사람 중 85%는 포스진 가스로 인해 사망했다. 이는 무색 무취의 가스로, 노출 됐을 시 폐를 파괴하고 호흡에 필수적인 단백질에 손상을 입힌다.
4. 후추 스프레이
후추 스프레이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고, 여성들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호신 무기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전쟁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5. 플라스틱 지뢰
플라스틱 지뢰는 더 이상 금속 지뢰보다 위험하지 않지만 금속 지뢰에 비해 탐지하기가 어렵다. 플라스틱은 어떤 기계로도 탐지될 수 없고, 엑스레이로 촬영도 불가능하다.
6. 대못 구덩이
구덩이 안의 대못에는 독과 대변이 발라져 있어 빠지게 되면 즉각적인 독소 충격을 일으키게 된다.
7. 박쥐 폭탄
미국은 네이팜 탄과 같은 형태로 일본 전역을 폭파시킬 생각으로 박쥐에 폭탄을 달아 날려보낼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실패했고 실제로 사용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