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총기사고 현장서 예비군 훈련…”사고 전 퇴소”

2015년 5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13일 총기사고가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조기 퇴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싸이 측 관계자는 이날 “싸이가 오늘 오전 해당 훈련장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다가 오후 스케줄로 인해 군 당국의 협조 하에 조퇴했다”며 “총기 사고가 일어났을 때 현장에는 없었으며 훈련장을 떠난 지 20분 만에 사고가 일어난 걸로 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예비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가 여러 조로 나뉘어 훈련을 받기에 사고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44분께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하 송파·강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예비군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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