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사진내용은 기사와 관련없음)/네이트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랑을 때리는 큰아들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A씨는 “첫째를 낳고 복직해서 애 둘을 신랑이 다 키웠다”며 ” 물고 빨고 키웠던게 잘못인지 올해 들어서 큰애가 아빠를 만만하게 본다” 며 글을 올렸다.
그녀는 “아들과 남편은 모두 큰편이다” 라며 “174센치의 아들의 일과는 집에 오자마자 책가방을 던져놓고 키보드를 키는게 일상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이 “옷부터 걸어두고 게임을 하라고 잔소리를 했더니 책가방을 남편의 얼굴에 던졌다” 며 “밥 빨리 안차려준다고 남편의 몸을 발로차고 용돈을 안준다고 주먹으로 신랑을 계속 때린다” 며 설명했다.
참다참다 못한 A씨가 “저거 버릇좀 단단히 잡아 놓으라고” 화를 냈지만, 남편은 실실 웃으며 “왜 귀엽잖아 토끼같이” 라고 넘겼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며칠이 지나지 않아 우려했던 일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반찬투정을 심하게 하던 아들이 참지 못하고 “씨X” 이라고 욕을 해버린 것이다.
순간, 남편은 정색을 하며 아들의 목을 팔뚝으로 안아서 앞으로 졸랐다.
이 후, 화를 내며 남편은 아들에게 무릎을 꿇라고 시켰으며, 빈 페트병으로 아들의 허벅지를 세차게 내리쳤다.
그 날 이후로, 남편과 아들의 사이는 서먹서먹한 관계로 변했다.
A씨는 “남편에게 그만 풀라니깐, 생각해본다” 며 “가족의 관계가 자꾸 서먹해만 져서 큰일이다” 라고 고민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A씨를 질책하며 “애가 버릇이 없으면 조져야 된다면서” 남편의 행동에 수긍을 하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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