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사과할게. 기억할지 모르지만, 그때 언니 팬티 훔쳐서 미안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문의 A 씨가 ‘김혜수 언니 팬티 훔쳐서 미안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낳았다.
아역배우 시절 사랑을 독차지하는 배우 김혜수 씨가 미웠다는 A 씨는 해서는 안 될 영악한 일을 저질러 버렸다. 5살밖에 안 된 어린 김혜수의 ‘팬티’를 훔쳐 버린 것.
김혜수는 어린 시절부터 아름다워 스텝 언니 오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주변에서는 김혜수를 향해 “넌 분명 커서 스타가 될 거야.”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촬영장에서 항상 칭찬세례를 받는 김혜수를 보는 A 씨는 어린 마음에 ‘김혜수의 미소를 나도 배울 수 있다면..’이라는 마음의 주문을 외우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장 촬영이 끝난 후 A 씨는 제일 먼저 샤워장으로 향했다. 샤워를 마치고 난 후 김혜수의 옷가지가 놓여있는 바구니를 멍하니 바라보다 문득 ‘팬티’에 눈이 갔다.
A 씨에 따르면 유독 알록달록한 색상의 팬티가 신기하게 느껴져 자꾸 쳐다보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잠시 후. A 씨는 어린 나이에 얄미운 김혜수에게 골탕을 먹이기 위해 ‘알록달록한 팬티’를 훔쳐버렸다. 김혜수는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방송국으로 향하는 승합차 안에서 안절부절못하며 ‘난감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물론, 김혜수 씨는 어린 시절부터 ‘프로의식’이 있어 팬티가 없어도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고 다른 스태프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모든 촬영을 마쳤다.
그렇게 20년이 지난 지금. A 씨는 “어린 마음에 철없는 행동을 사과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 났다. 그때 언니 팬티 훔쳐서 미안해 사과할게.”라는 사과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5살이면 충분히 그럴 만 하지.”, “시기 질투가 진짜 심한 나이가 5살이라던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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