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로 홀로 버스 탄 주인 30분간 따라 달린 강아지 (사진6장)

2016년 9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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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 웨이보(이하)


‘승차거부’를 당한 반려견이 주인이 탄 버스를 쫓아가는 모습이 목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중국 SNS 웨이보에는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차량 이동이 꽤 많아 보였지만 반려견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무언가를 뒤쫓고 있다.

알고 보니 이날 반려견 주인은 버스 기사로부터 “반려견을 데리고 버스에 탈 수 없다”라는 말과 함께 승차거부를 당했고 반려견을 거리에 둔 채 홀로 버스에 탑승했다.

그렇게 출발한 버스는 도로 위를 달렸고, 반려견 역시 주인이 탄 버스를 무작정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 같은 ‘질주’는 무려 30분간이나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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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사진 속 반려견 주인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반려견을 두고 타는 게 말이 되냐.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

“엄연한 학대 아님? 대체 무슨 생각이냐”

해당 사진은 웨이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누리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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