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직접 언급했지만,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가는 한국의 젊은 영웅 (사진 4장)

2016년 9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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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bc뉴스 캡처>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건 당시 학생들을 구한 故 박지영 세월호 승무원의 희생정신이 미국에서도 ‘영웅’으로 평가받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군인들 앞에서 그녀를 ‘영웅’이라고 칭하며 ‘영웅적 행위’와 ‘이타적 행동’에 대한 연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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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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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년 전 ‘세월호’ 사고로 꽃다운 젊은 학생들은 꽃을 피우기도 전에 차가운 바닷물 안에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대한민국에는 ‘영웅’이 존재했고, 많은 학생들을 살린 사람이 있었다.

바로 故 박지영 승무원. 그녀는 당시 22살의 승무원으로 “선원은 맨 마지막이니 먼저 구명조끼를 입고 나가라. 곧 따라 나가겠다.”라는 말로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전달했고 결국 그녀는 “너희 다 구해주고 나갈게.”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채 바닷물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약 2년이 지난 지금. 어쩌면 우리는 바쁜 삶 속에서 ‘세월호’ 사고를 잊고 지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숭고한 행위는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하고 지켜야 할 기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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