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의 신곡 ‘러시아 룰렛’ MV 롤리타 논란에 이어 ‘폭력성’까지 제기되는 근거자료 (사진 6장)

2016년 9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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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의 신곡 ‘Russian Roulette(러시아 룰렛)’ 뮤직비디오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미니앨범 ‘Russian Roulette(러시아 룰렛)’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된 이후 누리꾼들은 “롤리타 컨셉의 의혹이 많다.”는 주장에 이어 “폭력성이 다분한 뮤직비디오.”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롤리타 컨셉’의 논란이 되는 부분은 안무를 추는 장면이다.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멤버들이 춤을 추는데 이때 소품으로는 뜀틀이 놓여있다. 실제 체육관과 뜀틀은 일본 만화의 유명한 롤리타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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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Russian Roulette(러시아 룰렛)’ 뮤직비디오 (이하)>

이뿐만이 아니라 슬기의 단독 샷도 언급됐다. 멍한 표정과 손의 위치. 그리고 아동틱한 의상은 롤리타를 연상케 하기에 충분하다는 것.

마지막으로 ‘폭력성’이 다분한 뮤직비디오로 논란이 되는 것은 뮤직비디오 곳곳에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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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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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합심해 한 명을 죽이려 하기도 하고, 옷을 태우기도 하는 등 잔인한 방법을 ‘롤리타 컨셉’으로 미화해 그저 웃어넘기게 하는 속셈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 뮤직비디오에서는 친구에게 공을 던지기도 하고, 질투에 눈이 멀어 피아노를 밀어 한 명을 죽이려 하기도 한다.

이는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와 흡사한 장면들이라는 근거가 뒷받침되고 있다. 좀 과하게 폭력적인 장면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들로 그저 웃어넘기게 하는 컨셉. 레드벨벳 뮤직비디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장면들을 그저 ‘귀여운 소녀’들로 넘기게 한다는 것.

이러한 논란에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건 끼워 맞추기이다.”, “이렇게 하면 모든 게 다 롤리타에 폭력성.” 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이건 반박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정확하다.”, “솔직히 뮤직비디오에 너무 폭력적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는 주장.

뮤직비디오 조회 수 50만이 코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결국 누리꾼들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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