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그곳’ 털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이혼하고 싶어요

2016년 9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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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네이트 판



“두들겨 패도 소용 없고 미쳐서 돌아버릴 것 같아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시기 털 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이 과거 화제가 되었던 바 있다.

사연 속 아내는 남편의 ‘털’ 때문에 고민이 많다. 심지어 이혼까지 고려 중이다.

아내는 “남편이랑 (이걸로) 이혼 사유 되나요? 아주 돌아버리겠어요”라고 말문을 뗐다.

날마다 방에 남편 머리카락 및 그곳 털이 넘쳐 흐르고 있다는 아내.

아내는 “청소를 해도 장난 아니게 나와요”라며 “집에 오면 남편은 일부러 팬티에 손 넣고 만지면서 빼는 것 같아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번 뽑나 봐요. 5시간 전 청소하고 지금 또 남편이 휩쓸고 간 자리 보니 거기 털 5개가 나왔어요, 바닥만 보면 한숨 나오고 바닥에 눕지도 못하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미 아내는 남편에게 ‘거기 털 뽑지마’라는 경고장까지 날린 상태. 하지만 여전히 집은 남편의 ‘털’로 가득하다.

아내는 “털이 너무 많이 나오니까 바닥 청소 하기도 싫고 혼자 살고 싶어요. 거시기 털뿐만 아니라 머리카락도 한 뭉치씩 나와요”라며 “머리 감고 머리 말리고 머리를 털고 나와야 되는데 안 말리고 그 상태로 자니 베개며 이불바닥에 온통 남편 머리카락만 굴러다녀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는 다리털이 장난 아니게 빠져서 와이프가 랩으로 씌워놓고 싶다고 해요”, “왁싱 추천합니다”, “사랑으로 이해해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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