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하늘나라 여행을 가기전에 줄 수 있는 선물은 눈뿐이야 (동영상)

2016년 9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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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ace book


마지막 길을 가는 가족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이것뿐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죽음을 눈 앞에 둔 반려견을 위해 의미있는 마지막 선물을 한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일주일 후 닐스는 먹성 좋던 스펑키가 아침식사를 잘 먹지 못하자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동물병원을 방문한 닐스는 청천변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수의사는 “혈관 육종이 너무 심해 수술해도 소용 없다”고 말한 것이다.

또한 “더 고통이 심해지기전에 스펑키를 보내주자”면서 ‘안락사’할 날짜를 정해자고 밝혔다.

닐스는 일주일 후 금요일을 ‘이별’의 시간으로 정했고 마지막으로 스펑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4년 전 위스콘시에서 대학에 다니던 닐스는 동물보호소에서 주인없던 스펑키와 처음 만나서 정성껏 보살펴주고,아름다운 눈이 내리는 툰드라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했다.

그 때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던 닐스는 오스틴 동물센터의 도움을 받아 인공 눈보라 기계를 설치해 눈을 뿌렸다.

스펑키는 눈을 보고 건강했을때처럼 뛰어놀지는 못했지만 표정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행복하고 평화로워보였다.

‘마지막 선물’을 받은 후 스펑키는 고통없는 세상으로 떠났다.

스펑키의 주인 닐스는 “스펑키가 보여준 사랑은 가장 순수하고 조건없는 것이었다”며 “평생 그 사랑을 가슴 깊이 담아두고 살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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