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동생을 찾는 가족을 공범으로 모는 무개념 사람들 논란 (사진 5장)

2016년 9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page

<사진출처: (좌)영화 집으로 가는 길 _ 기사와 무관한 사진 / (우)쭉빵카페 >

실종된 동생을 간절하게 찾고 있는 가족에게 ‘장난스러운 카톡’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동생이 실종돼서 찾고 있는 가족한테 장난 카톡 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실제 친동생이 실종돼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A 씨에게는 끝없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어디 살아요?”, “실종됐다고 해서 연락해봤는데 살아 계시죠?” 등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작업을 거는 것은 물론, “찾았다!!!!”라는 한 줄기 희망의 빛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지만 사실 “고양이 찾았다!”라는 도가 지나친 장난을 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1

2

3

4

5

이뿐만이 아니다. 동생이 실종된 상황인데 프로필 사진과 대화명이 너무 관심 없어 보인다는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으며 “실종과 관련된 공범이신가?”, “가족 맞습니까?”라고 물어보며 가족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당황스러운 메시지도 공개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얼마나 할 짓이 없으면 저런 짓을”, “저런 사람들 다 신고해서 콩밥 먹어야 돼”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족의 ‘아픔’을 상대로 공격하는 누리꾼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