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뜨거운 밤을 위해 조용히 준비하는 아내의 정성

2016년 9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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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쩌러닷컴 >

매일 아침 아내가 이상한 약을 준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무슨 약인지도 모르고 매일 먹는 남편은 ‘불안함’을 이기지 못하고 아내에게 “이게 도대체 무슨 약이야? 무슨 약인지 알고 먹자.”라고 말했지만, 남편에게 돌아오는 답변은 아내의 싸늘한 목소리로 “안 먹으면 안 되는 약이야 빨리 먹어.”라는 답변뿐이었다.

의문의 약을 가지고 약국을 방문하면서 약사에게 무슨 약인지 물어봤지만, 약의 정체를 찾지 못한 A 씨는 결국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혹시 이 약 무슨 약인지 아시는 분계십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의 글을 남긴 A 씨는 약의 정체를 알고 있는 한 누리꾼의 답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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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옆에 과장님께서 드시는 건데, 정력제입니다. 발기부전에 좋다고 하네요. 이걸 아내분께서… 그렇군요.. 힘내세요”라는 답글을 남겨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 남편이 먹는 약은 한 알에 1,500원이 넘는 비싼 약을 남성들을 위한 ‘정력제’였던 것이다. 어쩌면 아내는 남편과 뜨거운 밤을 보내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ㅋㅋㅋㅋ 남편분 힘내세요.”, “실제로 효과가 있다면 다행이죠. 열심히 드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력하는 남편과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는 아내를 응원하는 댓글이 잇따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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