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조각만 관 뚜껑에’ 매운 음식 마니아라면 도전해야 할 토티야 칩(사진3장)

2016년 9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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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Odditycentral-Paqui Tortilla Chips>


세계에서 가장 매운 토티야 칩이 관 모양의 박스에 담겨 딱 한 조각씩 판매된다는 사실이 보도되어 보는 매운 음식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어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칠리 고추를 추출해 만든 토티야 칩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회사 파퀴 칩스(Paqui Chips)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칠리 고추를 이용하여 만든 토티야 칩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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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이름은 캐롤라이나 리퍼 매드니스(Carolina Reaper Madness)로, 너무 맵기 때문에 제품당 딱 한 조각씩만 포장되어 있다고 한다.


보통 과자 한 조각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없지만, 파퀴 칩스의 브랜드 매니저(Brand Manager) 제프 데이(Jeff Day)는 딱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신제품은 세상에서 제일 매운 토티야 칩이기 때문에, 딱 한 조각만 먹으면 더 이상 먹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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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토티야 칩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 하고자 만든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퀴 칩스는 항상 그들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재미 있는 방법을 찾고자 위해 한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의 새로운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토티야 칩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찾고자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의 락 힐(Rock Hill)에 있는 퍼커벗(Puckerbutt) 고추 회사를 찾아갔다.


퍼커벗의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를 이용한 제품들은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회사는 고객들의 혀를 마비시킬 완벽한 시즈닝을 만들기 위해 몇 달간 함께 근무했다.

그들은 신제품의 중추를 담당하는 시즈닝을 캐롤라이나 니퍼 고추를 고스트(Ghost) 고추, 치폴레(Chipotle) 시즈닝과 함께 섞는 방식으로 만들어냈다.

이 토티야 칩 박스는 붉은색의 관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위에는 낫을 들고 있는 사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마 이 디자인은 악마의 과자를 먹어보려는 사람들에게 날리는 일종의 경고일지도 모르겠다.

한편, 브랜드 매니저 제프 데이는 토티야 칩을 좀 더 쉽게 먹기 위한 방법으로 우유, 아이스크림, 요거트 혹은 꿀을 추천했다.

이 토티야 칩은 9월말 한정판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10월 1일부터는 전국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토티야 칩의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5,400원)이며, 매운 음식 마니아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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