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잠을 설치며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보다 더 최악인 일은 없다.
숫자를 세보기도 하고, 양, 강아지, 고양이 셀 수 있는 것은 다 생각해보지만 도통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다음 날 아침이면 충혈된 두 눈과 함께 커피를 들고 나선 당신의 모습은 ‘나 어젯밤 잠 설쳤어’하고 말하는 듯 하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 당신이 잠자기 전 써야 할 것 한 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박사 후 연구원인 글렌 랜드리(Glenn Landry)는 이와 관련하여 간단하면서도 기이한 팁을 건넸다.
그는 ‘C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밤 8시부터 자기 2시간 전까지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다고 말했다.
랜드리는 농담조로 내 미래가 매우 밝아서가 아니라 빛을 피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선글라스를 끼는 것은 생체시계에 이제 하루를 마칠 시간이라고 말하는 과정과도 같다고 말했다.
수면전문가와 과학자들은 우리가 TV, 스마트폰 등을 쳐다보는 시간들이 우리의 수면 능력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점점 더 알리고 싶어한다.
특히 블루라이트는 우리가 밤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을 방해한다.
랜드리는 우리는 하루 24시간 동안 이용 가능한 인공적인 불빛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컴퓨터로 이메일을 확인하며 늦게까지 TV를 시청하기 때문에 밤에도 우리의 일일 생물학적 리듬에 영향을 미치는 빛을 계속해서 쬐게 된다고 덧붙였다.
하루 종일 인공적인 빛에 혹사당하는 우리 눈을 위해 자기 전 빛으로부터 떨어지는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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