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몸매 가지려고 다이어트 해봤자 소용없는 이유

2016년 10월 4일   정 용재 에디터

Weightlifting in front of mirror

출처 : gettyimagesbank


한 남성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헬스클럽에 가서 10kg을 감량했다. 그리고 잠시 운동을 쉬었다. 남성은 운동을 ‘잠시’ 쉬었을 뿐인데 몸에 큰 변화가 있을까?

크게 변할 것 같지 않은 예상을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연구결과가 나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러트거스 대학의 체육학과 교수인 숀 아렌트는 “아무리 운동해서 살을 빼도 1주일 동안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매는 허물어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는 중간이 절대 없다. 그저 좋아지느냐 나빠지느냐의 싸움이다. 그렇기에 트레이닝 주기의 강도를 조절해야 오버트레이닝을 방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운동을 아예 하지 않으면 근매스(근육의 크기를 나타내는 말)가 줄어들기 시작하며, 또 플라즈마 볼륨이 줄어들어 심장이 더는 많은 피부를 순환시키지 않게 된다.” 고 말했다.

아렌트는 “늘 강조하는 것은 운동이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야 하며 당연히 한 두 달 운동을 안 하게 되면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걸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러면 걍 다이어트 포기하고 살까? 맨날 치킨뜯어먹을까 해봤자 일주일이면 무너진다는데..” , “아예 운동을 안하는건 그렇고 하루에 삼십 분이라도 운동을 하면 몸매는 유지될것 같다” 는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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