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에 못이겨 전기충격기로 오빠를 지져버린 동생의 사연

2016년 10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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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조선/써글


“동생이 나를 전기충격기로 무참히 지져버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기충격기로 공격을 받은 오빠의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겨울방학만 되면 남자에 미쳐 살아서 새벽2시가 넘도록 귀가를 하지 않는 여동생 때문에 A씨는 항상 골머리를 앓았다.

그 날도 여동생이 새벽 1시가 넘어도 귀가를 하지 않았을 때였다. 여동생 때문에 속이 타들어간 부모님이 “A씨에게 여동생을 데리고 와라”고 명령을 한 것이었다.

귀찮았지만 무서웠던 아버지 때문에 A씨는 여동생의 술자리까지 찾아가 극적으로 귀가를 시켰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여동생이 친구들 앞에서 자신을 창피하게 했다며 화를 낸 것이었다.

어이가 없었던 A씨는 논리정연하게 반박하며 대응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점차 화가 난 A씨도 언성을 높이며 여동생과 싸웠다. 감정이 앞서기 시작하자 여동생은 A씨에게 화를 내며 물건을 던졌다. A씨도 싸움에 지지 않기 위해서 싸우기 시작했다.

분이 풀리지 않는 남매들은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싸웠고, 급기야 이성을 잃은 여동생이 A씨를 전기 충격기로 지져버린 것이었다.

순간, A씨는 목석처럼 마루바닥에 탁 넘어지며 바들바들 떨었다. 정말 죽는 구나 싶으며 눈물과 콧물 그리고 오줌까지 싸기 시작했다.

그런 A씨를 더 화가 나게 만든 것은 여동생이었다. 본인이 전기충격기로 지져놓고 울면서 A씨를 살리기 위해 뺨을 연신 때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A씨는 “벌떡 일어나 여동생의 뺨을 세차게 때리고 싶었다” 며 “그런데 오줌싼게 너무 창피해서 계속 참고 눈감고 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싸워도 전기충격기로 오빠를 지질 생각을 하냐” , “미친 거아니야 여동생? 진짜 개념없다” , “근데 솔직히 너무 웃긴 상황”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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