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애호가가 ‘변기 위에 물고기’를 올려놓고 초를 켠 이유(동영상)

2016년 10월 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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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 Joe Genco Youtube>


한 동물애호가가 자신의 금붕어를 위해 변기 위에서 성대한 장례식을 치룬 뒤 이를 영상으로 공개하여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한 동물애호가가 자신의 죽은 금붕어를 위해 화장실에서 바이킹 전통의 장례식을 거행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이 남성은 바이킹의 장례식을 통해 그의 사랑하는 금붕어 ‘엔리케(Enrique)’에게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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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의 주인인 조 겐코(Joe Genco)의 영상에서는 그가 화장실 변기에서 초를 키고, 휴지와 칵테일용 막대기로 만든 배에 죽은 물고기를 띄워놓은 모습이 보인다.


그는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잠시 뒤 금붕어의 배에 불을 붙인다.

그러나 이런 성대한 장례식에도 불구하고, 금붕어 ‘엔리케’의 삶은 다른 금붕어들과 마찬가지로, 그가 변기의 물을 내리면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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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례식은 바이킹들에게 영감을 받은 것으로, 그들은 배에 불을 붙이고 바다로 밀어내기 전 그의 물품과 보석들을 담은 배에 시신을 올려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조는 그의 애완동물을 위해 노르웨이 스타일의 장례식을 거행한 최초의 금붕어 주인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호일로 만든 배에 물고기를 올려놓은 뒤 불에 태워 떠나 보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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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많은 관심을 받은 이 유튜브(YouTube) 영상은 네티즌들의 상반된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 네티즌이 “편히 쉬렴, 물고기야.”라는 말을 남긴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변기에 애완동물을 떠내려 보내면 안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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