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왜 아빠 고추를 들고 있어?” 7살 아이 앞에서 부부 관계하다 걸렸습니다.

2016년 10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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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좌)아이리스 캡처_기사와 무관한 사진 / (우)디시인사이드갤러리(이하) >

뜨거운 밤을 보내던 부부가 7살 딸 아이에게 딱 걸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살짜리 딸에게 부부 관계 도중 딱 걸려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새벽에 남편과 오랜만에 뜨거운 밤을 즐기던 A 씨는 순간 ‘딱!’ 소리가 나 놀라 뒤를 돌아보았다. 그곳에는 7살 된 딸이 눈을 크게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남편과 너무 취한 나머지 문을 잠근다는 것을 깜박했다.

놀란 남편은 목욕탕으로 뛰어 들어갔고, A 씨는 이불로 급하게 몸을 가린 상태로 “딸~ 왜 안 자고 왔어. 잠이 안 와?”라고 물었다.

하지만 엄마의 말을 들은 척도 안 하는 딸아이는 “엄마! 엄마가 왜 아빠 고추를 들고 아빠가 엄마를 붙잡아?”라고 해맑게 물어보았다.

아이의 자세한 묘사에 놀란 엄마는 “음.. 어디까지 본 거야?”라고 물어보자 딸은 해맑게 웃으며 “다 봤거든~ 다 봤는데! 다 봤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A 씨는 “그건 엄마 아빠가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야. 너희들도 엄마아빠가 이렇게 해서 태어난 거야. 우리 공주님도 크면 알게 됩니다.”라고 황급한 설명으로 마무리를 한 채 딸을 다시 방으로 돌려보냈다.

다시 깊은 잠을 취한 딸과 달리 엄마 A 씨는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한참 순수할 7살의 딸이 유치원에 가서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A 씨는 “유치원에 가서 이야기하는 건 아닐까요? 이럴 경우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되나요? 도와주세요.ㅠㅠ 근데….. 앞으로 문 잠가도 딸이 다 알 텐데 부부 관계도 마음대로 못 하나요?” 라고 말하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실제로 A 씨와 같은 안타까운 경험을 한 부부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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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우리는 하다 걸린 게 아니고 끝나고 포개져 있다가 걸렸습니다. 애 스케치북 보니까 둘이 겹쳐있는 그림도 있어요. 물어보니 대답도 안 하네요. 충격이었나 봐요.”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유했다.

하지만 가장 충격적인 것은 전직 유치원 교사의 생생한 증언이었다. 자신을 전직 유치원 교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애들 말해요.. 싸우는 거 부부관계 우연히 본 거.. 미주알고주알 다 얘기해요.”라고 댓글을 남겨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순수한 아이들이 성관계 모습을 100%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부부들 사이에서는 아이들 앞에서 ‘부부관계 주의보’가 내려졌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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