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자녀를 두었지만 무관심으로 양육해 온 부부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추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마약의 일종인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부부에 대해 보도했다.
슬하에 7살의 딸 아이를 둔 이 부부는 그들의 딸이 부모님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학교에 전화를 한 뒤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26세의 크리스토퍼 딜리(Christopher Dilly)와 25세의 제시카 랠리(Jessica Lally)는 지난 월요일에 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다. 경찰은 그들이 며칠 동안 사망한 채로 있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Pennsylvania)주의 집에 있던 생후 9개월 된 딸과 3살짜리 아들 그리고 5살짜리의 아들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영국 매체 메일 온라인(Mail Online)에 따르면 경찰은 이 부부의 장녀가 학교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한 뒤 신고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가족의 집에서 약물 복용의 증거를 발견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될 것이다.
올해 초 제시카의 여자 형제라고 주장한 한 여성은 이 부부의 과거 거주지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사진을 인터넷 상에 올렸다.
경찰은 이 죽음과 관련하여 수상한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그녀의 여자형제인 것으로 보이는 코트니 랠리(Courtney Lally)는 SNS를 통해 제시카와 크리스토퍼는 아이들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아이들을 때리고 구석에 하루 종일 세워놓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제시카가 부모님의 약물중독으로 인해 의료 및 발달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역 언론은 법정기록에 따르면 제시카와 크리스토퍼는 모두 약물로 인해 체포된 적은 없었으나 크리스토퍼의 경우 지난 12월 풍기 문란 행위로 체포됐다가 무죄로 풀려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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