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아빠는 우리 아빠야”… 14살 소녀의 임신 인증샷

2016년 10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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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이스북/elterosociales.blogspot.kr


14살 소녀의 임신 고백, 하지만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배 속 아이의 아빠가 바로 소녀의 아빠였기 때문.

최근 남미 매체 ‘Nivel de Noticias’는 14세의 어린 소녀 잇셀(Itzel)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임신 인증샷’에 대해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가 잔뜩 부른 잇셀이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잇셀은 사진과 함께 “나는 올해 14살이다. 배 속의 아기가 발길질을 하는 게 행복하다. 나는 이제 곧 엄마가 된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어 “아기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하루 빨리 아기를 품에 안고 싶다”고 밝혔다.

잇셀은 엄마가 되는 것이 무척 기다려지는 듯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되는 두려움보다는 설렘이 더 가득해 보였던 것.

사진이 공개되자 잇셀의 친구는 “아기 아빠가 누구냐?”라고 궁금해했고 잇셀은 아무렇지 않은 듯 “우리 아빠가 아기 아빠야”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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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고백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낳았고 현지 경찰은 곧바로 잇셀의 아버지를 긴급 체포했다.

하지만 잇셀은 “아버지와 사랑을 나눈 것은 맞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해명하며 아버지를 옹호했다.

아버지 역시 “딸이 10살부터 날 유혹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보는 이들로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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