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 애완동물’ 전공수업 중 얇은 줄을 꺼낸 교수님(동영상)

2016년 10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1

<사진출처: Mirror-Caters Clips Youtube>


한 대학교수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얇은 줄에 매달아 놓은 벌을 애완동물이라고 소개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수업 도중 줄에 묶인 벌을 애완동물이라고 소개한 교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 보도했다.

브래드 웨스트버리(Brad Westbury)는 그의 교수 에단 궁(Ethan Kung)이 얇은 줄에 묶인 벌을 보여줬을 때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South Carolina)주의 클렘슨(Clemson)대학에서 유체역학 수업을 듣고 있었다.

2

지난 9월 29일 목요일, 궁 교수는 사람들이 어떻게 벌을 연구하고 벌들이 방향을 바꾸기 위해 펄럭거리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벌레가 교수로 하여금 몸을 뒤틀고 돌리게 하면서 주위를 돌자, 학생들 사이에서는 떠들썩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하나한(Hanahan)시의 브래드(Brad)는 “모든 학생들이 교수님이 미친 사람인 양 쳐다봤다.”라고 말했다.

3


그는 “우리는 수업 시간에 앉아 있었는데 교수님이 우리가 공부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애완동물을 가져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브래드는 이어 “그는 교실 한가운데로 와 그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줄로 묶은 벌에 대해 그것이 마치 완전히 평범한 일인 것처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궁 박사는 지난 2014년 8월 대학의 기계공학과의 조교수에 임명되었다.

4

그는 “지난 수업의 주제는 운동량 균형 방정식이었다.”며 “우연히 벌을 보게 되었고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운동량 균형 방정식을 보여주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벌이 날아다니는 원리는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날개로부터 얼마나 많은 양의 공기를 빼내야 하는지에 관련된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