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아이돌들이 썼다고 믿기지 않아 보는 사람 황당하게 만드는 연예인들 대학과제(사진4장)

2016년 10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page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OCN 38사 기동대


최근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매년 연예인들의 특례입학이 다시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에 ‘대학생’이 된 연예인들의 레포트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생들조차도 그들보다 완성도 있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과제들. 다음 아래는 보는 사람들 ‘암’ 걸리게 만드는 과제 함께 보자.

11111111111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1.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최수영

언젠가 활동을 하면서 그런 생각이 든 적 있다. 춤을 추는 발레리나, 노래를 하는 오페라가수, 그들은 예술가이다. 나도 그들처럼 춤을 추고, 노래를 한다. 근데 왜 내가 하는 일을 사람들은 아이돌이라고 부를까?

흔히 피겨스케이터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사람들은 예술이라고 말한다. 김연아 선수도 자신의 종목에서 그것을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다. 그리고 같은 측면에서 나도 가수란 종목에서 짧은 순간 그 음악과 에너지를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전문가이다.

근데 왜 나에겐 예술가라는 칭호가 따르지 않는 것일까? 김연아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해서인가? 그렇다면, 나는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주최하는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금메달 격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것과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과 다름이 무엇인가?

굳이 예술이다 아니다를 판가름하기 전, 나는 내가 걸어온 이 길이 예술이라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에 다니면서, 방과 후 춤과 노래, 그리고 언어를 연습하고 훈련하고, 그렇게 나는 예술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어쩌면 같은 또래의 학생들보다도 더 많은 땀을 흘리면서 걸어왔다.

근데 사회에서는 그런 나를 예술가라고 하기보다는 아이돌이라고 부른다. 아이돌이라는 것, 영어에서 파생되어 나온 사회적 위치의 칭호로 보기에는 그 의미와 어감이 예술가보다는 한참 평가 절하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예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우리 삶 속에 예술이라고 하는 것들은 늘 존재하고 함께 숨쉬며 만들어가고 있다.

그 실 예로 배가 고파 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그 맛이 정말 맛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내뱉을 수 있는 그런 흔한 말, “이거 진짜 예술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술이다’라는 지칭의 대상은 김치찌개를 한 입 떠먹고 나서의 감탄사이자 그 김치찌개의 맛을 표현하는 것일 것이다.

이렇듯 예술의 영역은 우리 삶 속에서 무궁무진하게 다양한 의미로 표현되고 인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람들은 어떠한 것에 대해서 받은 감정의 최고치를 ‘예술이다’라는 말로 대신한다. 이 말인 즉슨 자신의 감정을 최고점을 예술이라고 느끼는 것과 상응한다. 그렇다면, 예술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은 예술가가 아닐까? 어떤 경험을 통해 개인의 감정을 최고로 느끼게끔 하여주는 사람이 예술가 아닐까?

%ec%86%8c%eb%85%80%ec%8b%9c%eb%8c%80_%ec%9c%a0%eb%a6%ac_%eb%a0%88%ed%8f%ac%ed%8a%b8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2.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권유리
“나의 예술”
예술인이라면 예술 안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얼마전 들은 수업에 충격적인 교수님의 말슴이 한동안 나의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예술이란 미적 작품을 형성시키는 인간의 창조활동이란다.

무대 위에서 음악과 춤이라는 매개체로 소통하면서 하나의 퍼포먼스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지금의 나는… 예술인! 가수이다.
흔히 한국사회에서만 유독 문화로까지 자리 잡은 아이돌 그룹! 그중에서도 여자9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멤버중 한명이다.
난 어쩜 어렸을 적부터 예술인의 운명을 갖고 태어나(이하 중략)

57fc8237eaafe
57fc823c91115

출처 : 다음카페

3. 가톨릭 관동대학교 일반대학원 실용음악과 시우민

가톨릭 관동대학교 대학원 실용음악전공인 시우민은 보노보노PPT로 유명했다. 그는 아마도 문장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온갖 미사여구처럼 다양한 이미지를 넣으면 PPT를 잘 만드는 것처럼 보였을까 싶다. 그러나 아쉽게도 깔끔해 보이지는 않으며 오히려 더 보는 이들을 분노케 만든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