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설 관리자의 엉덩이를 뻥 차버린 공익의 사연

2016년 10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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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geasbank/웃긴대학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전기관리자의 엉덩이를 뻥 차버린 공익의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A씨는 어느 날, 근무지에서 전기관리자와 함께 전기관리업무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A씨는 옆에 있던 국장이 “그거 잘못하다가 전기 통하면 큰일날텐데” 라는 말을 듣자마자 걱정이 들었다.

관리자 외에는 전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이 없었던 A씨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책에서 읽은 것처럼 나무토막으로 팔꿈치를 내리칠까’ 생각했다.

그러나 주위에 나무토막이 없는 상황에 A씨는 고민 끝에 ‘엉덩이를 뻥! 하고 차야겠다’며 결심을 하고 있었다.

마침 그 때, ‘틱’소리와 함께 불이 다 꺼지기 시작했다. 담당자도 ‘억’소리와 함께 움찔거렸다. 순간, A씨는 한순간도 당황하지 않고 담당자의 엉덩이를 있는 힘껏 발로 뻥 차버렸다.

‘고마워하겠지’ 하며 생각한 A씨. 그러나 상황은 A씨의 바람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옆에 있던 국장이 낄낄 거리며 웃기 시작한 것이었다. 담당자는 엉덩이를 부여잡고 방방 뛰며 아파하고 있었다.

사실은 걱정스러웠던 국장은 위험할까봐 미리 차단기를 내려놓았던 것이다. 결국, 상황을 몰랐던 A씨는 혼자 걱정하며 담당자의 엉덩이를 발로 뻥 차고 말았다.

A씨는 “담당자가 고마워 할줄 알았는데.. 무슨… 진상알고 나니깐 전기 일 하지 말라며 다른 업무 맡았다”며 씁쓸한 상황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ㅋㅋㅋ 진짜 귀엽다…!!!!!!!!!” “웃프네요”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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