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은 치료를 시작하기 전 하는 말 “아프면 말씀하세요.”의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누리꾼이 올린 트위터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은 “‘치과 의사들이 아프면 말씀하세요.’라는 말은 아플 때 멈추겠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라는 내용의 트윗을 게시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치과 치료를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환자들을 위해 치과의사들은 “아프면 말씀하세요.”라고 말하며 환자를 안심시킨다. 하지만, 아무리 아프다고 말해도 치과의사는 치료를 멈추지 않는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아프면 말하라고 하는 걸까?
트윗을 올린 누리꾼에 의하면 ‘치과의사가 아프면 말하라고 하는 이유는 신경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는 여러분이 아픈 것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이유를 설명했다.
‘신경치료’의 경우 치아에 생긴 충치를 제거하고 ‘신경과 혈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신경을 완전히 제거하는 과정이다. 신경을 제거하면 빈 곳을 소독된 재료로 채워 넣는데, 이때 신경을 감싸는 근관을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들에게도 힘들다고 꼽히는 치료 중 하나이다.
작은 치아 속 신경 조식은 미세한 구조로 되어 있어 의사들이 제거할 신경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신경치료를 받을 때 아프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는 염증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로 이미 신경조직이 ‘괴사’된 상태로 신경치료를 할 때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 경우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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