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nstagram(이하)
미국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가 최근에 선정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당신을 최악의 사람으로 만들 사진들’이 그 제목이다.
다시 말해 ‘최악의 SNS 사진’이라고 부르면 될 것이다. 또 ‘짜증나게 만드는 사진들’일 수도 있다. 한국적인 정서에서도 공감할 만한 세 가지만 꼽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침대 위에 음식 깔아놓고 찍는 사진은 피곤하다. 다 먹지도 못할 것이다. 평소에 저렇게 먹고 살 리가 없다. 오직 자랑질을 위해 준비한 음식들이다. 티가 너무 난다.
카메라 앞에서 동시에 뛰면서 찍은 사진도 우습다. 몇 번을 반복했을까. 무슨 높이 뛰기 선수들도 아니고 말이야. 역시 연출티가 심해다.
‘남친을 끌고 가는 여친의 모습’은 지겹다. 한 러시아 사진 작가가 유행 시킨 이런 구도의 사진들이 너무 많다. 너무 식상해서 끌고가는 여성도, 끌려가는 척 하는 남자도 매력 없다.
결국 진부해지고 연출티가 심하고 부자연스러운 사진은 보는 이웃 네티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뜻이 될 것이다.
정연수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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