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밥 사주신다고 하셨잖아요.” 소름 돋는 여자 후배의 변화 (사진 7장)

2016년 10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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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페이스북(이하) >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남자친구 밥까지 같이 사달라는 여자 후배의 소름 돋는 카톡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상에서 제일 소름 돋는 카톡’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 후배는 어느 날 “오빠 시간 되세요? 저 오늘 초밥 먹고 싶은데 나오실래요?”라고 선배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건 혹시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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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자 후배는 “남자친구도 같이 갈 건데 괜찮죠?”라고 뻔뻔한 질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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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커플들이 밥 먹는 사이에 왜 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던 A 씨는 “오늘 네가 사는 거?”라고 묻자 여자 후배는 “제 남자친구 공무원 공부한다고 말했나요? 배고파서 저랑 밥 먹고 싶다는데 돈도 없고 김밥천국 같은 곳 갈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하며 당당하게 A 씨에게 ‘초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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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황한 A 씨는 “사줄 수는 있지만 내가 너희 둘 사이에 껴서 뭘 해”라고 당황스러움을 그대로 표현하자 여자 후배는 남자친구 취업 고생으로 조언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A 씨는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 끼지 않기로 했고, 바쁘다는 말과 함께 나중에 보자고 깔끔하게 끝내려 했다.

하지만, 여자 후배는 “학교 다닐 때는 밥 사주실 수 있다더니 실망이에요.”라고 말하며 A 씨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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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넘어오지 않는 A 씨를 향해 여자 후배는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없지 찌질한 XX야. 맨날 같이 다녀줬더니 뭐래ㅋ”라는 메시지와 함께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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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후배는 안 갚는다는 것도 아니고 다음에 밥을 산다고 약속했는데 왜 밥을 사주지 않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별 거지 같은 XX한테 부탁하네.”라고 말하며 밥을 사주지 않는 A 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밥을 사달라고 요구하는 처음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친 거야…?”, “후배에게 뇌는 장식품인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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