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분 만에 눈물 쏟게 하는 픽사의 단편 영화 ‘빌린 시간’(동영상)

2016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1

출처 : youtube ‘Oscar Zambuto’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픽사가 새롭게 개봉한 단편영화가 누리꾼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선사하며 어린이들이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픽사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빌린 시간’이 올라왔다.

어린 시절 보안관의 조수로 일했던 남성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지루함을 느꼈다. 보안관은 그런 조수의 마음을 이해하며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회중시계를 주며 용기를 북돋워 줬다.

그러던 중, 갑자기 두 사람은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당했다. 그 충격으로 마차가 전복되는 바람에 보안관은 절벽 끝에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위태롭게 매달려 있었다.

남성은 보안관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나 작은 체구로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보안관은 자신이 매고 있던 장총을 남성에게 건네며 끌어당기라고 했다.

서둘러 남성은 있는 힘껏 끌어당기던 찰나 손이 미끄러지면서 방아쇠를 당기게 돼, 보안관은 그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

자신이 보안관을 죽였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평생을 살아온 남성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보안관이 되어 사고 현장인 절벽을 찾는다.

죄책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그는 바로 옆에서 당시 보안관에게 받은 회중시계를 발견했다. 보안관을 살리려다 떨어트렸던 회중시계가 아직도 그 자리에 남아 있었다.

망설이던 남성은 조심스레 회중시계를 열어봤다. 안에는 자신과 옛날 자신이 모셨던 보안관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있었다. 한 장면으로 주제를 함축한 것이다.

보안관이 ‘남자’를 소중히 여겼던 것처럼, 일상이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우리 자신은 누군가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잊지 말자.

출처 : youtube ‘Oscar Zambuto’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