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이 느끼는 ‘성욕의 차이’

2016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Bathroom Sex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

남자와 여자가 느끼는 ‘성욕의 차이’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의 한 매체는 남녀의 ‘성욕’에 대한 연구 결과물을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을 더 자주 느낀다는 속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연구진들의 주장에 따르면 남성은 섹스에 대한 생각을 하루 평균 ‘34번’ 하지만, 여성의 경우 ‘19번’에 그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결과만으로 남성이 성적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라고 말할 수는 없다. 남성의 경우 ‘성욕’뿐 아니라 ‘식사’와 ‘수면’에 대해서도 여성보다 더 자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남성은 여성보다 ‘본능적인 욕구’에 충실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남녀의 성욕이 높아지는 시기도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체내의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높아지면 성욕이 커지게 되지만 여성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높아져도 성욕이 높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즉, 여성의 성욕은 ‘배란주기’에 영향을 받아 생리가 끝난 일주일 뒤에는 여성의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높아지는데 이때 가장 강한 성욕을 느낀다. 특히 이런 경향은 솔로인 여성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나이와 성욕 사이에는 ‘상관 관계’가 없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핀란드의 연구진은 나이가 들수록 성욕이 감퇴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주장으로는 나이가 들수록 성관계 횟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여성의 경우 ‘질 건조증으로 인한 통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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