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태국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의 서거로 전 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왕자를 지키며 태국 국왕으로서 국민을 향한 ‘사랑’과 ‘존경’을 보여준 故 푸미폰 아둔야뎃.
그의 서거 아래 1년 뒤에 즉위할 유일한 왕세자 ‘마하 와찌랄 롱꼰’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태국 왕실의 가슴 아픈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가를 적셨다.
故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아들인 왕세자 마하 와찌랄 롱꼰은 지금까지 총 3번 결혼했다가 3번 이혼했다.
이 중 3번째로 결혼한 왕세자비와 아들 한 명을 낳고 이혼할 때 왕세자비는 궁에서 나가야 했지만, 아들은 왕세손으로 궁에서 나갈 수 없어 어린 아들은 엄마와 생이별해야 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엄마는 궁을 떠나야 하는데 어린 아들은 ‘왕세손’이기 이전에 철없이 엄마에게 투정부리며 사랑을 원하는 어린아이로서 엄마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엄마의 끝없는 설득에 결국 왕세손은 바닥에 엎드려 울기 시작했고, 엄마는 ‘타협’할 수 없는 현실에 아들을 꼭 껴안아 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생이별을 앞둔 엄마와 아들은 궁 앞에서 한참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고, 이를 지켜보던 경호원들마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왕실 속에서 사는 게 다 행복한 것만은 아니구나.”, “진짜 현대판 조선 시대.. 마음이 아프다.”, “아직 너무 어린데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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