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불타는 집 안으로 들어가 개를 구조한 남성을 아무도 돕지 않았던 이유(사진4장)

2016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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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ailyMail-WNYT>

미국의 한 남성이 환각제 복용으로 인해 이웃집이 불타는 것으로 착각하여 이웃집에 들어가 개를 구조한 사연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환각증세에 빠진 한 남성이 이웃집의 울타리를 부수고 개를 구해낸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강력한 환각제를 복용한 한 남성이 그의 이웃집이 불에 타고 있다고 생각하여 집으로 들어가 가족의 개를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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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밤, 뉴욕의 하프문(Halfmoon)에 사는 마이클 오카드(Michael Orchard)는 사유지에 침입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주 경찰관들은 이 43세의 남성이 기침약과 ‘LSD’를 함께 섞어 먹었고 환각증세를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LSD는 환각제의 일종이다.


집은 불에 타지 않았으며 강아지는 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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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그가 생각하기에 거대한 화재가 났다고 생각했던 곳 바깥에서 강아지를 팔에 안은 채 늠름하게 서 있었다.

주 경찰관 마크 세피엘(Mark Cepiel)은 “그는 주택이 불에 타고 있었고 강아지를 구하고 있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이웃주민들은 오카드가 미친 듯이 뛰어와 문을 쾅쾅 두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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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이 불에 타고 있었으나 왜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지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

경찰보고서에 따르면 그가 뒷문으로 달려가 흰색의 하얀 개를 살리기 전에 검은색 BMW를 몰고 이웃집의 울타리를 부수며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타깝게도, 오카드는 2급 강도 및 3급 범죄 행위로 기소되었고 15,000달러(한화 약 1,700만원)의 보석금으로 카운티 감옥에 수감되었다.

오카드는 체포 당시 마약을 소지하지 않았으며 매우 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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