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블루투스 스피커(동영상)

2016년 10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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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Odditycentral-Richard Clarkson Studio/Clearev>

미국의 한 디자이너와 네덜란드의 회사가 합작한 공중 부양하는 구름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공개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어디티센트럴(Odditycentral)은 자석의 성질을 이용하여 공중에 뜨는 것이 가능한 구름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 디자이너 리차드 클락슨(Richard Clarkson)은 최근 공중부양 기술에 특화된 회사 크레얼레브(Crealev)와 팀을 이뤘는데, 이는 실제로 구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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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라운 디자인과 기술은 클락슨의 2014년 ‘스마트 클라우드(Smart Cloud)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매달려 있는 램프로 첫 선을 보였던 그의 작품은 최근 네덜란드의 스타트업인 크레얼레브의 혁신적인 기술 덕분에 공중 부양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계란형의 바닥과 구름 모양의 스피커에 장착된 강력한 자석의 힘 덕분에, 그의 작품은 땅에서 1-2인치(약 2.54~5.08cm)정도 공중에 떠 있다.

이 구름모양 스피커는 저 자극성의 폴리에스테르 섬유 펠트 덩어리들로 만들어졌으며, 블루투스 스피커가 붙박이로 들어가 있다.


또한 전략적 차원에서 마치 폭풍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반응성의 LED 불빛도 설치했다.

이 구름모양의 블루투스 스피커는 현재 3,360달러(한화 약 383만원)에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완벽한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않은 터라 아직 개인 구매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이 완료된다면 미래에 적정 가격으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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