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무슨 일 생기면 조사해달라’ 마지막 말 남기고 의문의 죽음 맞이한 UFO전문가(사진2장)

2016년 10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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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Facebook>

한 UFO전문가가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조사해달라’라는 말을 남긴 지 며칠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실이 보도되어 보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UFO전문가이자 음모론자인 한 남성이 어머니에게 의문의 메시지를 남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음을 맞이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인 39세의 맥스 스파이어스(Max Spiers)는 폴란드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는데, 그는 음모론과 UFO에 대해 이야기하러 그곳에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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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검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자연사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인 63세의 바네사 베이츠(Vanessa Bates)는 그가 UFO에 대해 깊이 조사했다는 점과 정부의 은폐공작이 그에게 적을 만들도록 한 것이 아닌지 생각하고 있다.


그가 죽기 며칠 전 그는 어머니에게 “저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제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조사해주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캔터베리(Canterbury)출신의 맥스는 미국에서 몇 년간 살았으나, 폴란드로 떠나기 전 어머니와 함께 지내기 위해 도시로 되돌아 왔다.

바네사는 “맥스는 세계 음모론자들 사이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었고 7월에 폴란드의 학회에 초대받아 발표를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은 그가 오랫동안 알지 못했던 여성과 함께 있었으며, 그녀는 내게 소파 위에서 죽은 아들을 어떻게 발견했는지 말해주었다.”며 “그러나 나는 맥스의 연구 때문에 누군가 그가 죽기를 원했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맥스는 UFO와 소위 은폐공작이라고 알려진 것들을 연구하여 경력을 쌓아 나갔다.

더 최근에는, 그는 정치, 사업,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잘 알려진 인물들을 삶을 조사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의문의 죽음과 이후 당국의 대처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정부 요원에게 암살당한 것으로 믿게끔 만들었다.

음모론자들은 오랫동안 진실에 너무 가까이 다가간 사람들이 비밀 조직에 의해 살해당한다고 믿어왔다.

프로젝트 카멜롯(Project Camelot)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사람은 “전체 상황이 너무 의심스럽고, 모든 사람들에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히고 부검을 요청하기를 촉구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바네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가 자연사했다는 폴란드 당국으로부터의 사망 진단서뿐이지만, 어떠한 부검도 없었는데 어떻게 자연사라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맥스는 그의 어머니에 뜻에 따라 캔터베리 묘지에 묻혔다.

그의 부검은 동부 켄트(Kent)지역에서 진행되었으나 바네사는 2달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결과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동부 켄트 지역의 검시관 사무실은 그의 죽음이 조사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만 사실임을 확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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