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자판에서 F와 J 버튼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따로 있는 세심한 이유

2016년 10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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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픽사베이 >

키보드에는 F와 J 자판에만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F와 J를 제외한 다른 버튼에는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데, 도대체 왜 F와 J에만 있는 것일까?

정답은 ‘키보드를 칠 때 손 모양’이다.

F와 J 모두 검지 손가락이 닿는 곳으로 우리는 양손의 검지를 F와 J에 올려두고 키보드를 사용한다. 즉, 검지를 통해 돌기를 찾으면 다른 자판의 위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시각장애인들은 F와 J에 있는 돌기를 이용해 키보드 자판을 확인하기도 한다.

숫자 키패드에 있는 5번 버튼도 같은 원리로 해석할 수 있다. 5번 버튼의 돌기도 F와 J 버튼처럼 키보드를 볼 수 없을 때 자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숫자 패드의 중심이 되는 5에 돌기를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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