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공원에서 두 명의 캥거루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공개되어 보는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공원에서 벌어진 캥거루 간 피 튀기는 혈투에 대해 보도했다.
마크 맥클러니(Mark Mclnerney) 호주 남부의 애들레이드(Adelaide)에 있는 블랙 힐 컨저베이션(Black Hill Conservation) 공원에서 운동을 하던 중 두 마리의 캥거루들이 싸움을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깜짝 놀랐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그 싸움을 녹화하기로 결심했는데, 이 싸움은 몇 분간 계속되었고 그는 영상에 중계를 하는 듯한 내용의 재미있는 말을 남겼다.
트럭 운전수로 일하는 40세의 마크는 당시를 회상하며 “싸움을 목격했을 때, 나는 혼자였고 조금 긴장됐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기에 캥거루들이 나를 돌아볼 것 같은 순간들이 몇 번 있었지만, 캥거루들이 나를 쉽게 잡을 수 있었기에 도망치는 것은 선택지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들과 친구들이 영상을 보고 좋아한다.”라며 “그들은 이 영상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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