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들이 꼭 알아야 할 치매 초기 징후 12가지(사진12장)

2016년 10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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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Littlethings>

당신이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면, 괴로움을 겪는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치매는 그 병을 앓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지켜보는 그들의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그 무게가 느껴지는 질병이다.

치매는 무서운 병이고, 슬프게도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다. 이 병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초기에 치매를 발견하는 것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치매가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특정한 징후들이 있고, 이 징후들은 초기 단계에 치매를 치료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언급할 증상들 중 어떤 증상들은 매우 흔하고 일반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상적인 경우보다 더 자주 나타나는 것처럼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최근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Littlethings)는 모든 여성들이 꼭 알아야 할 치매 초기 징후 12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1. 단기기억 상실 증세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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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은 때때로 열쇠를 어디다 두었는지 잊어버린다. 그러나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더 자주 까먹는 것 같다면, 이것은 치매의 징후일 수도 있다.

단기기억 상실을 가진 사람들은 수십 년 전의 일은 기억하지만 하루 전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2. 단어 선택이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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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를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치매의 또 다른 징후이다.

이 증상은 대화를 하는 사람이 단어를 떠올리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아주 멋진 단어도 혹은 매우 특정한 단어일 필요도 없다.

당신이 하루에 많이 사용하는 단어를 떠올릴 때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이 증상은 대화의 속도를 떨어뜨리고 좌절감을 겪게 만들지만, 또한 뇌에서 언어영역을 담당하는 부분의 문제들을 나타내기도 한다.

3. 기분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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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치매의 초기 증상에서 매우 흔하다.

많은 경우에, 치매 환자들은 우울증을 겪게 되겠지만, 그것이 기분이 변화하는 과정의 전부는 아니다.

기분은 어떻게든 변화할 수 있다. 그러나 매우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으며 그 순간에 일어나는 일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4. 무기력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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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느낄 우울함은 무력감으로도 나타난다.

이 환자는 한 때 가장 좋아했던 취미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더 이상 밖으로 나가지 않기를 원할 수도 있다.

무기력감은 우울증의 또 다른 징후이다. 그러므로 무기력감이 유일한 증상이라면, 치매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치매의 징후일지도 모른다.

5. 집중력에 문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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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문제를 해결하거나 계획을 세울 때 집중력에 영향을 받는다.

그들은 계획을 세우거나 그들이 기존에 세웠던 계획을 따르는 것을 어려워할 수도 있다.

다른 치매환자들의 경우 숫자를 사용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기도 한다.

6. 매일 하는 집안일이 버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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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집안일을 해왔다고 하더라도, 거의 제2의 천성처럼,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일이 혼란스럽거나 불가능한 일로 다가올 수 있다.

이런 일은 집안일이 될 수도 있고, 그들이 많이 갔던 곳으로 운전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혹은 일의 순서를 기억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7. 시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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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돌아가는 반면에,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가능한 일이 아닐 수가 있다.

분, 일, 년의 시간이 모두 같은 것처럼 보이고, 시간의 흐름이 갑자기 그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어진다.

만약 당신이 한 시간 뒤, 혹은 하루 뒤, 혹은 다음 주에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이 누군가에게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인다면, 그 사람이 시간에 대한 이해력이 바뀌었다는 징후일 수도 있다.

8. 자신이 어디 있는지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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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는 것처럼, 공간을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어려운 도전이 될 수도 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그들이 어디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심지어 친숙한 곳이어도 마찬가지이고, 혹은 그들이 어떻게 이 장소에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9.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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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동안 단어를 떠올리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처럼, 치매 증상으로 인해 글을 쓰는 동안 단어를 떠올리는 것도 힘들게 된다.

완전한 문장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집중하는 일 역시 그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므로 카드를 쓰거나 이메일을 보내는 것과 같은 일을 하는 것은 굉장히 지치고 좌절감을 주는 일이 될 수도 있다.

10. 같은 말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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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치매의 주요 징후는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다.

같은 말을 두 번 말하거나, 같은 질문을 하거나, 했던 일을 계속하는 것들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

11. 변화에 대한 갑작스러운 두려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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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시작됐을 때 가장 최악인 것은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이 그들의 마음가짐에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무서운 일이다.

이것 때문에, 그들은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거나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게 될까 두려워, 작은 것이라도 매일 해오던 일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갑자기 거부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12.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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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해 집중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무엇을 만들거나 영화나 책의 줄거리를 따르고 파악하는 것이 갑자기 더 어려워진다.

이러한 징후들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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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게도, 치매의 경우 현재로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초기에 진단을 받고 가능한 빨리 치료 계획을 시작하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다.

그리고 이로써 병의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다. 치매는 상담과 치료뿐만 아니라 바른 지원을 통해 감당할 수 있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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