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생과 수백 번이 넘게 잠자리를 가진 여교사가 자신이 유혹당했던 것이라는 주장을 하여 보는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온 한 여교사의 충격적인 고백에 대해 보도했다.
24세의 마리 베스 헤글린(Mary Beth Haglin)은 17살의 학생과 거의 매일 6개월 동안 성관계를 맺었고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녀는 그 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선고 받을 경우 2년 간 감옥에 갈 수 있다.
그러나 교직을 잃은 뒤 스트립 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헤글린은 “그 학생이 나를 유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그 학생이 손 편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그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헤글린은 “그가 높은 지능과 매우 고상한 단어로 나를 유혹하여 완전히 속아버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녀의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문제가 많아 매우 연약해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가 나의 약점을 잡았고 그 약점을 이용했다.”라며 “ 처음에는 이게 불법이고, 못마땅한 일이기에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자친구와 사이가 틀어져 헤어진 뒤 학생의 연락에 답했고 2015년 10월 육체적인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닥터 필(Dr. Phil)이라는 이름의 TV쇼에서 그녀는 “거의 매일 내 차와 학생의 차, 학생의 어머니의 집, 아버지의 집에서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관계를 끝내려고 했으나 그 학생이 그렇게 하겠다면 모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더 이상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때 그만두고 싶었고, 그는 촛불을 켜 당신의 삶을 태워버리겠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헤글린은 이 관계를 끝내는 것이 너무나 두려웠지만, 다른 학생이 그들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후 그 관계는 끝나게 되었다.
그녀는 아이오와(Iowa) 주의 시더래피즈(Cedar Rapids) 시에 있는 워싱턴(Washington) 고등학교의 보조교사에서 해임되었고 7월 경찰에 자수한 뒤 체포되었다.
그녀는 현재 경범죄 수준의 성적 학대로 기소되었으며 그녀의 재판은 11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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