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더기가 머리를 파먹고 있는데도 개의치 않고 돌아다니는 ‘좀비 사슴’ (동영상)

2016년 10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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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이애매 헤럴드


구더기가 머리를 파먹고 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활동하는 좀비 사슴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CNN, 마이애미 헤럴드 등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 주 일대에서 사슴이 집단 폐사한 사건을 보도했다.

플로리다 지역 사슴들의 상처가 난 부위나 머리에 ‘검정파리’가 알을 낳는데, 그 중 눈 위나 귀 안쪽 등 보다 연약한 부위에 알들이 침투한다.

그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면 사슴의 팔을 파먹으며 감염을 일으켰다.

야생동물 보호 위원회 직원은 “이렇게 죽어가고 있는 사슴에게 해줄 수 있는 최우선은 권총으로 안락사를 시켜주는 것 뿐”이라 말했다고 마이애미 헤럴드는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지난 50년간 이 같은 현상은 처음이라며 현지인들은 이 파리가 다른 가축에 옮을까 크게 걱정하고 있다.

사람에게 이 파리가 침투할 가능성은 아직 없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파리에 가 사람에게 침투할 가능성을 정확히 따져봐야 되는 거 아니냐”며 파리에 대한 검사가 속히 이루어질 것에 대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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