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껏 해야지’ 옆집 커플 성관계 맺는 소리에 분노한 호텔 손님 주먹질(동영상)

2016년 10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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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hanghaiist-Netease>

중국의 한 남성이 성관계 중 너무 시끄럽다는 이유로 한 호텔 투숙객에게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Shanghaiist)는 성관계를 맺는 소리가 너무 크고 적나라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폭행을 당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넷이즈(Netease)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0월 13일 이른 아침, 다음 날 아침 미팅을 위해 한 무리의 회사원들이 투숙하고 있던 광시 좡족 자치구(Guangxi)의 베이하이(Beihai)시의 한 호텔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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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장(Zhang)씨 성을 가진 회사원은 한 밤중에 옆 방의 커플이 내는 부적절한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어 눈을 감지 못했다.

짜증이 난 장 씨는 침대에서 일어나 문을 두드린 뒤 조용히 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대신, 방 안에 있던 레이(Lei)라는 성 씨의 남성은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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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그때부터 악화되어갔다.

이 소동으로 인해 장 씨의 동료들이 모두 깨게 되었는데, 그들은 그가 레이 씨가 있던 방의 문을 발로 차 그를 밖으로 끌어내는 것을 지켜봤다.

이 싸움은 호텔의 현관으로까지 이어졌고, 장 씨는 이 남성을 때리고 발로 차더니 결국 윗도리까지 벗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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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난투는 지역 당국이 도착하여 말린 뒤에서야 끝이 났다.

결국 장 씨는 그가 당시 상황에 과하게 반응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잘못을 인정한 뒤, 레이 씨에게 15,000위안(한화 약 250만원)을 치료비로 지불하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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