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패산 터널 피의자가 SNS에 올린 ‘경찰 살인 계획’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의 소름 돋는 발언

2016년 10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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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19일, 오패산에서 경찰을 총으로 사살한 비극적이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에 일부 누리꾼들의 댓글의 많은 사람을 분노하게 했다.

우리나라에서 경찰을 ‘총’으로 살해했다는 것만으로도 충격적인 소식에 피의는 이미 며칠 전 살인을 예고했었다.

피의자 성 모 씨는 “출동하는 잔머리를 쓰는 경우가 있으니 그들의 잔머리에 복종하다 뒈지지 말고” 라며 계획범행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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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acebook

평소 서울 경찰서 형사들이 자신을 해치려하는 의심을 품고 있었던 성 모 씨는 상당한 피해망상증이 있는 거로 추측됐었다. 대부분 누리꾼은 이러한 글들을 보며 “안타깝다, 저런 사람을 사회에 내놓느냐”등의 발언을 내놓았지만 일부 누리꾼의 글은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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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 인권’을 주장하며 남성 혐오를 하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경찰 한 개 재기(자살을 뜻하는 해당 사이트 은어)했노” 라는 타이틀로 “전자 발찌 끊고 도주하던 범죄남한테 총 맞았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댓글에는 “이게 다 여혐 나비효과다 처음부터 범죄자X 사형시켰으면 남경 X이 죽었겠냐”며 “남성인권 챙겨주려다 지들이 자적자 당하고 있다”며 댓글을 남겼다.

이러한 글에 유족 측은 “오패산 터널 총격 전에 순직하신 경찰의 친척이다.”라며 “이런글 발견 시에 가족분들에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분명 경고했습니다, 하지 마세요.”라며 경고성 발언을 남겼다.

‘표현의 자유’의 시대에 도를 넘는 발언까지 ‘표현의 자유’를 생각해봐야 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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