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처럼 난감한 상황도 없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입석 사놓고 뻔뻔하게 앉아있는 노인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좌석에 앉아있는 노인에게 “여기는 제 자리인데요. 좌석이 어디인지 제가 찾아 드릴게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그녀는 노인이 내민 좌석표를 확인하고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바로 서서 가는 ‘입석’이었던 것.
비슷한 상황을 겪은 다른 이의 사연도 올라왔다.
그는 “우리 강아지 캐리어에 태워서 옆자라에 놓고 갈려고 옆자리 같이 예매했는데 출발전에 탄 어떤 할머니가 다짜고짜 왜 가방을 자리에 놓냐길래 가방 아니고 강아지다. 내가 돈 낸 자리라고 하니까 사람 앉기도 부족한데 개가 웬말이냐고 치우라면서 갑자기 가방 밀치고 앉을려고 하길래 나도 다리로 막고 무시했다”라고 막무가내인 노인들의 행태를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같은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사용하면 좋은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직운을 부른 후 부과 운임을 먹여서 10배의 돈을 내야 정신을 차린다”라며 “직원들 얄짤없다. 돈 안 내고 난리치면, 철도 경찰 인계로 더 큰돈을 내게 된다. 절대 피해보지 말고 직원을 불러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곳곳에서는 지하철, 버스 등에 설치돼 있는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자리를 기차 역시 따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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