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에는 참치캔, 엉덩이에는 햄이’ 한 남성의 의문스러운 죽음(사진4장)

2016년 10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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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DailyMail-Solarpix>

한 남성의 시신이 공항에서 하의가 벗겨지고 음식물들이 민망한 부위에 닿아있는 채 발견되어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한 영국인 남성의 시신이 스페인 공항에서 참치 캔과 햄이 붙어 있는 채로 벤치에 묶여 발견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말라가(Malaga) 공항에서의 한 영국인 남성의 의문스러운 죽음이 그의 시신이 양쪽 엉덩이에는 햄 한 조각씩, 성기에는 열린 참치 캔이 낀 채로 발견된 후 기이한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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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세의 스티븐 올포드(Steven Allford)는 공항 기차역과 터미널 빌딩 사이에서 거꾸로 벤치에 묶인 채 발견되었다.


그의 손과 다리는 벤치의 양쪽 끝에 묶여 있었으며, 그의 바지와 속옷은 내려가져 있었다.

경찰은 사후분석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그가 질식사한 뒤 성폭행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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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요원이 어제 아침 9시가 되기 전 그의 시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단서를 찾기 위해 주변지역을 샅샅이 뒤진 후 충격을 받은 관광객들은 올포드의 시신을 옮기는 순간을 촬영했다.

경관들은 어떻게 51세의 남성이 이런 일을 겪게 되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CCTV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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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가 자신의 토사물에 질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그가 공항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의 시신에는 폭행을 당한 명백한 흔적이 없으나 그는 살인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자세로 발견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사망 전 혹은 사망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소식통은 경찰이 그의 몸에 올려진 음식물들이 죽음과는 관련이 없는 누군가가 역겨운 장난 삼아 올려놓은 것인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관들은 또한 그가 성폭행의 희생자인지를 조사 중에 있다.

올포드는 그의 몸 옆에 있던 카트 안에 있는 그의 소지품들 사이에서 발견된 문서를 통해 신원이 확인 되었다.

그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경찰은 그가 비행기를 놓친 것인지 아무데서나 자고 있었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말라가 공항은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공항이며, 한 해 1,400만명의 승객들이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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