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들을 위한 특별한 ‘상자’를 만든 7세 소년

2016년 10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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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rlandosentinel (이하)

7살 소년이 노숙자를 위한 ‘축복상자’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리즈버그에 사는 알렉스 마르티네즈는 2주 전 자신의 집 앞에 노숙자를 위한 ‘축복 상자’를 설치했다. 축복 상자의 운영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가고, 당신이 줄 수 있는 것을 가져다 놓아라.’

상자 설치는 알렉스 아버지의 도움으로 가능했다. 알렉스와 아버지는 축복 상자를 설치하면서 자신들이 넣을 수 있는 식량과 구호 물품을 넣었다. 알렉스는 주변의 노숙자들에게 상자를 알리고 음식과 먹을 것들을 나눠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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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사람들은 상자가 텅텅 빌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이 가져가는 것 이상으로 많은 물품이 들어온 것이다. 상자는 2주 동안 비는 일이 없었고 지금도 여러 물품들도 가득 채워져 있다.

알렉스는 앞으로도 계속 상자를 관리하겠다며 축복 상자를 위한 모금 활동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다른 사람들도 축복 상자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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