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과 대양을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물에 들어갈 때마다 ‘상어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떠올려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수중의 포식자는 우리에게 너무나 무시무시한 존재로 각인되어 디스커버리(Discovery) 채널은 매년마다 ‘상어의 주’를 편성하고 영화 ‘죠스’는 고전영화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일반 배도 아닌 고무보트를 탔을 때 상어가 접근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ViralNova)는 고무보트를 탄 선장과 선원들에게 닥쳐온 위협적인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기주입식 보트에 탄 사람들 근처로 회색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이 보인다.
수중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림자의 정체는 바로 상어였다.
상어는 자신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보트에 다가오더니 이빨로 보트를 물어 뜯기 시작한다.
이빨로 보트를 물은 채 움직여 충격을 주려고도 하지만 다행히도 보트는 쉽게 뜯기지 않았다.
이후 상어는 배에서 물러나 사라졌고, 안정을 되찾은 배는 안전하게 해변가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배의 선장이었던 레이너 쉼프(Rainer Schimpf)는 이후 인터뷰를 통해 상어가 배를 죽은 고래의 시체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영상을 통해 긴박한 순간에서 비롯되는 긴장감을 느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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