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커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최근 대학가 시국선언을 알리면서 전국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퍼지고 있다.
학교별 특성을 살려 시국선언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시국선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외대 본관 앞에서 ‘비선 실세 국정개입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져라!’라는 슬로건을 들고 본격적으로 나섰다.
학생들은 “봉건시대에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 2016년 대한민국에서 발생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누군지 의심하게 될 정도이다.”라고 밝히며 다양한 언어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흔든 파괴행위는 확실히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번역문을 낭독하고 SNS를 통해 공개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