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여성’ 남성 섹스돌과 성관계 맺은 섹스칼럼니스트(사진5장)

2016년 10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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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Vice Youtube 캡처>

성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점들 중에 하나는 그와 함께 따라오는 둘만의 유대감이다.

그러나 그런 느낌이 아무것도 없다면 어떨까?

최근 온라인 매체 나인개그(9gag)는 세계 최초 남성 섹스돌과 관계를 맺은 섹스칼럼니스트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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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울한 성격을 가진 사람과의 하룻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성격이 없는 누군가와 성관계를 맺는다는 것인데, 더 자세히 말하자면 인형과의 성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보그(Vogue)와 바이스(Vice)의 섹스 칼럼니스트인 칼리 스시오르티노(Karley Sciortino)는 세계의 첫 번째 섹스돌과 성관계를 맺었고, 이를 좋아했다.

칼리가 지적했듯이 남성들은 인형들과 수년 간 성적 실험을 해왔으나, 여성들에게 있어 그런 생각은 금기로 항상 치부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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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산업에서의 획기적인 움직임으로서, 인형 제조업을 이끄는 신테틱스(Sinthetics)는 제작주문형태의 남성 섹스돌을 만들고 있다.

이 인형에게 부족한 것은 유머와 성관계 이후의 대화이지만, 이는 실제 사람과 만난다고 해도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신테틱스의 공동설립자인 브론웬 켈러(Bronwen Keller)는 “여성들이 정말 남성 섹스돌을 원한다.”라며 “여성인형과 남성인형의 주문비중이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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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인형들의 가격은 결코 값싸지 않다.

가장 기본적인 인형의 가격은 5,900달러(한화 약 675만원)로, 개인 취향에 맞춘 머리 등을 더하는 것으로 최고 8,000달러(한화 약 916만원)에 이른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은 여전히 이를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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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산업에 종사하는 제시카 라이언(Jessica Ryan)은 이 인형을 그녀의 장거리 연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일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기 위해 만나려고 하면 그들이 너무 무심하거나 너무 집착하는데, 여성으로서 유명 어플리케이션 틴더(Tinder)를 이용해 만나는 것보다 훨씬 더 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성 섹스돌이 편안한 경험으로 여겨지기에는 여성 섹스돌과 너무 큰 차이가 있을까?

실제로 실험을 했던 칼리는 “너무 실물과 똑같아 불편한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이상했다.”라며 “응답할 수 없는 사람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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